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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는 로맨스 K드라마 추천 TOP 7 — 도깨비·호텔 델루나부터 2026 신작까지

귀신과 로맨스가 결합된 K드라마 추천 7편. 도깨비(시청률 20.5%)·호텔 델루나(IMDb 8.1)·주군의 태양·오 나의 귀신님·신이랑 법률사무소 완결작 5편과 7월 17·18일 공개되는 동궁·오싹한 연애 신작 2...

📋 이 글에서 다루는 것
  • 한국 드라마에서 귀신이 로맨스를 만드는 방식
  • 1. 도깨비 — 불멸과 사멸이 만날 때 (2016 tvN)
  • 2. 호텔 델루나 — IU가 수백 년 한을 품은 곳 (2019 tvN)

7월 셋째 주, 넷플릭스 동궁(17일)과 tvN 오싹한 연애(18일)가 하루 차이로 동시에 공개됩니다. 두 작품 모두 귀신과 로맨스가 결합된 오컬트 장르입니다. 한국 드라마에서 귀신이 사랑을 만드는 공식은 꽤 오래됐고, 그 안에서 진짜 잘 만들어진 작품들이 있습니다.


신작 두 편을 기다리는 동안, 이 장르에서 지금 바로 볼 수 있는 5편을 정리했습니다. 넷플릭스·티빙·웨이브에서 모두 시청 가능한 완결작들입니다.


도깨비 tvN 드라마 2016 공식 포스터 — 공유·김고은·이동욱 주연 판타지 로맨스🔍 크게 보기
ⓒ tvN / CJ ENM

한국 드라마에서 귀신이 로맨스를 만드는 방식

이 장르의 공통 구조는 단순합니다. 한쪽이 보통 사람이 볼 수 없는 존재를 볼 수 있고, 그 능력이 두 사람을 엮는 매개가 됩니다. 주군의 태양에서 공효진은 귀신이 안 보이려면 소지섭 곁에 있어야 합니다. 오 나의 귀신님에서 박보영은 귀신이 빙의된 채로 조정석을 좋아하게 됩니다. 도깨비에서 김고은은 공유의 가슴에 박힌 칼을 뽑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초자연적 설정이 로맨스의 필연성을 만들어냅니다. "왜 하필 이 두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주는 장치로 귀신이 작동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장르는 한국 드라마만의 독특한 양식으로 오래 살아남았습니다.


1. 도깨비 — 불멸과 사멸이 만날 때 (2016 tvN)

2016년 12월 첫 방영, 최종 시청률 20.5%로 케이블 드라마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올해가 방영 10주년으로, 7월 초에 공유·김고은·이동욱·유인나 출연진이 10주년 인터뷰를 진행했을 만큼 지금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공유가 연기하는 도깨비 김신은 고려 시대 장군이 저주를 받아 수백 년을 사는 불사 존재입니다. 가슴에 박힌 검을 뽑아줄 신부만이 그를 저주에서 풀어줄 수 있는데, 그 신부가 김고은 연기의 지은탁입니다. 이 드라마가 10년이 지나도 회자되는 이유는 설정보다 주제 때문입니다. 두 사람 모두 결말을 알면서도 함께하기를 선택합니다. 15회 완결이라 주말 이틀이면 정주행 가능하고, 넷플릭스에서 전편 시청 가능합니다.


이런 분께 추천: 판타지 로맨스를 좋아하는 분, 완결된 고전 명작을 찾는 분
이런 분께는 맞지 않을 수 있음: 무거운 감정선 없이 가볍게 보고 싶은 분


2. 호텔 델루나 — IU가 수백 년 한을 품은 곳 (2019 tvN)

호텔 델루나 IU 여진구 tvN 2019 드라마 공식 포스터🔍 크게 보기
ⓒ tvN / CJ ENM

IMDb 8.1점, MyDramaList 8.5점(약 11만 명 평가). IU가 연기하는 장만월은 귀신들이 이승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묵는 호텔을 운영하는 존재입니다. 수백 년의 한을 품은 채 호텔을 지키다가, 여진구가 연기하는 구찬성과 얽히며 감정이 쌓입니다.


귀신 드라마인데도 무서움보다 화려함이 앞섭니다. IU의 의상과 호텔 세트가 매 회 화제가 됐고, IU 팬이 아닌 시청자들도 끝까지 보게 만들었습니다. 도깨비가 감성 서정 계열이라면, 호텔 델루나는 비주얼과 한의 스토리 계열입니다. 두 드라마를 비교해서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3. 주군의 태양 — 귀신이 사라지는 단 한 사람 (2013 SBS)

주군의 태양 공효진 소지섭 SBS 드라마 2013 공식 포스터🔍 크게 보기
ⓒ SBS

MyDramaList 8.5점. 2013년 작이지만 설정만큼은 지금 봐도 깔끔합니다. 공효진이 연기하는 태공실은 사고 이후 귀신이 보이게 된 여성인데, 소지섭에게 닿으면 귀신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신체 접촉이 두 사람을 자연스럽게 엮는 매개가 됩니다.


홍자매 작가(홍정은·홍미란)의 특기인 코미디와 감성의 배합이 잘 맞아떨어집니다. 그림체가 2010년대 초반 K드라마 스타일이긴 하지만 이야기 자체는 여전히 통합니다. 위 두 편에 비해 가볍고 코믹한 편이라 오컬트 로맨스 드라마 입문으로 적합합니다.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4. 오 나의 귀신님 — 두 개의 영혼, 하나의 몸 (2015 tvN)

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조정석 tvN 드라마 2015 공식 포스터🔍 크게 보기
ⓒ tvN / CJ ENM

이 드라마의 강점은 박보영의 연기입니다.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과, 그 몸에 빙의한 적극적인 처녀 귀신 순애. 두 캐릭터를 한 배우가 오가며 표현합니다. 조정석이 연기하는 스타 셰프 강선우는 봉선인 줄 알고 순애에게 빠지는 구조라 사실상 삼각관계에 가까운 감정 구도가 됩니다.


다섯 편 중 가장 밝고 코믹한 분위기입니다. 귀신이 처음 나오는 장면에서도 공포보다 웃음이 앞섭니다. 오컬트 로맨스 장르를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이 드라마부터 시작하는 걸 권합니다. 티빙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5. 신이랑 법률사무소 — 망자의 한을 법정에서 (2026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 이솜 SBS 드라마 2026 공식 포스터🔍 크게 보기
ⓒ SBS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방영된 완결작입니다. 최종 시청률 7.6%. 귀신을 보는 변호사 신이랑(유연석)이 망자들의 억울한 사연을 법정에서 해결하는 법정 오컬트물입니다. 낭만닥터 김사부3 이후 3년 만에 SBS에 복귀한 유연석이 중심을 잡고, 이솜과의 호흡이 드라마에 활기를 줍니다.


귀신 보는 드라마 중 법정 장르와 결합한 사례는 드뭅니다.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망자의 사연이 등장해 한풀이 단막극 구조로 볼 수 있고, 완결작이라 기다림 없이 정주행 가능합니다. 웨이브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6·7. 7월 셋째 주, 하루 차이로 시작되는 두 편

동궁 남주혁 노윤서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2026 공식 포스터🔍 크게 보기
ⓒ 넷플릭스

동궁 (2026 넷플릭스, 7월 17일 공개) — 퇴마사 구천(남주혁)과 귀신의 소리를 듣는 비밀 궁녀 생강(노윤서)이 왕실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는 궁중 오컬트 사극입니다. 조승우가 함께 출연합니다. 8부작 구성으로 주말 이틀이면 완주할 수 있는 길이입니다. 남주혁이 군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입니다.


오싹한 연애 박은빈 양세종 tvN 드라마 2026 공식 포스터🔍 크게 보기
ⓒ tvN / CJ ENM

오싹한 연애 (2026 tvN, 7월 18일 첫 방영) — 귀신을 보는 재벌 상속녀 천여리(박은빈)와 귀신을 가장 무서워하는 열혈 검사 마강욱(양세종)의 오컬트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이준혁이 호텔 총지배인 역으로, 옹성우가 9년 만에 빌런 역으로 합류했습니다. 박은빈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tvN으로 돌아온 첫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5편의 완결작 중 어디서 시작할지 모르겠다면, 도깨비→호텔 델루나 순서가 이 장르 입문으로 가장 무난합니다. 가벼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오 나의 귀신님 또는 주군의 태양을 먼저 권합니다.


귀신이 나오는 K로맨스 드라마가 계속 만들어지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평범한 방법으로는 연결될 수 없는 두 사람이 초자연적인 무언가 때문에 엮인다는 설정이 만들어내는 필연성. 그 구조가 시청자를 이 장르로 계속 불러들입니다.

7월 17·18일부터는 동궁과 오싹한 연애가 동시에 시작됩니다. 위 5편을 먼저 보고 간다면 두 신작이 이 장르의 어느 계보를 잇는지 더 선명하게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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