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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연애 리뷰 | 박은빈·양세종 첫주, 1회 3%→2회 5.3% 반등의 실체

오싹한 연애 리뷰. tvN·티빙·넷플릭스, 박은빈·양세종·옹성우. 1회 3.0%→2회 5.3% 첫주 반등, 원작 영화·호텔 델루나와 차이, 볼 사람·안 맞을 사람까지 1~2회 기준 정리.

📋 이 글에서 다루는 것
  • 1회 3% → 2회 5.3%, 첫 주 숫자부터 보면
  • 설정은 원작 영화, 무대는 호텔 재벌·검사 공조
  • 박은빈·양세종 케미가 장르 무게를 덜어준다

1회 전국 3.0%, 2회 5.3%. 주말 토일 드라마가 첫 주에 이 정도 반등하면, 케미든 전개든 뭔가 먹혔다는 뜻이다. tvN 오싹한 연애는 2011년 손예진·이민기 영화의 드라마 리메이크다. 박은빈·양세종·옹성우가 주연이고, 티빙·넷플릭스에서 바로 볼 수 있다.


귀신 보는 호텔 상속녀와 귀신을 제일 무서워하는 검사의 공조 로맨스. 1~2회 기준으로 보면 호러보다 로코에 가깝고, 원작 영화 팬이라면 설정 확장이 눈에 들어온다. 첫 주 시청 후 솔직한 리뷰다. (기준일: 2026-07-20,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1회 3% → 2회 5.3%, 첫 주 숫자부터 보면

닐슨코리아 기준 1회(7/18) 전국 3.049%, 2회(7/19) 5.320%. 수도권은 1회 3.2%·최고 4.6%에서 2회 5.3%대로 올라갔다.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잡은 뒤, 일요일에 뚜렷하게 끌어올렸다.


첫방 3%를 아쉽다고 본 보도가 많았다. 다만 토일 첫 주는 광고 노출·입소문이 겹치는 구간이다. 2회에서 2%p 가까이 뛴 건 케미 반응과 2회 사건 훅이 먹혔다는 신호로 읽는 편이 맞다. 12부작 예정(8월 23일 종영 목표)이라, 3~4회 유지 여부가 진짜 성적표다.


숫자만으로 작품을 재단하진 않는다. 다만 "볼 사람 많다"를 체감으로 확인하려면 이 첫 주 곡선이 가장 빠르다.


오싹한 연애 공식 포스터 — 박은빈 양세종 옹성우 주연 tvN 2026🔍 크게 보기
ⓒ tvN / CJ ENM

설정은 원작 영화, 무대는 호텔 재벌·검사 공조

천여리(박은빈)는 국내 1위 호텔 그룹 상속녀이자 레이나 호텔 대표다. 요트 사고 이후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고, 타인과 손을 잡으면 그 사람도 같은 광경을 본다. 억울한 원혼이 밤마다 찾아와 잠을 설치는 설정은 원작 영화와 같다. 차이는 스케일이다. 드라마는 미제 사건·가문 승계·호텔 업계 라이벌까지 넓힌다.


마강욱(양세종)은 서울지검 검사. 정치인 아들 살인 기소 후 미제 팀으로 밀려난 열혈 캐릭터다. 시체 유기 현장에서 여리와 반복해서 마주치고,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공조가 시작된다. 귀신을 가장 무서워하는 검사가 원혼 단서를 따라가야 한다는 아이러니가 개그의 축이다.


강민환(옹성우)은 드라마 오리지널 인물이다. CL 호텔 그룹 후계자. 겉은 예의 바르고 속은 야심이 크다. 삼각관계 장치라기보다 호텔 업계 파워 게임의 대척점으로 깔려 있다. 1~2회 기준으로는 아직 악역 확정이라기보다 "불편한 경쟁자"에 가깝다.


오싹한 연애 스틸컷 — 박은빈 천여리와 양세종 마강욱 첫 공조 분위기🔍 크게 보기
ⓒ tvN / CJ ENM

박은빈·양세종 케미가 장르 무게를 덜어준다

이 작품이 순수 호러로 가면 실패한다. 귀신 비주얼을 세게 밀기보다, 여리가 원혼을 대하는 태도(피곤함+연민)와 강욱의 과장된 겁을 교차시키는 쪽이 훨씬 잘 먹힌다. 박은빈은 우영우·원더풀스에서 보여준 "특수한 능력 + 일상 톤"을 또 한 번 안정적으로 가져간다. 과장하지 않는 건조한 리액션이 로코에 맞다.


양세종은 열혈 검사 연기를 과하게 밀어붙이지 않는다. 공포 리액션이 코미디 타이밍을 타면서도, 미제 사건에 집착하는 눈은 진지하다. 1~2회에서 둘의 손잡기·공조 딜 장면이 시청 유지 장치로 작동한다. 옹성우는 대사량보다 존재감 쪽이다. 호텔 로비·가족 만찬 장면에서 기류를 바꾸는 역할.


연출은 이민수(슬기로운 전공의생활 연출 이력), 극본은 최정미. 사전 제작(2025.11~2026.6)이라 촬영 완성도는 안정적이다. 싱가포르 로케이션이 1회 초반 분위기를 여는 데도 쓰였다.


오싹한 연애 스틸컷 — 호텔·오컬트 로맨스 분위기 장면🔍 크게 보기
ⓒ tvN / CJ ENM

원작 영화·호텔 델루나와 어디가 다른가

2011년 영화 오싹한 연애(Spellbound)는 손예진·이민기의 로맨틱 코미디였다. 드라마는 제목·핵심 능력(손잡으면 상대도 귀신이 보임)을 유지하되, 미제 수사물·재벌 호텔 승계를 얹었다. 90분 영화의 호흡을 12부작으로 늘리려면 사건 에피소드가 필요하다. 1~2회는 그 에피소드 구조를 깔아 두는 단계다.


비교 검색이 많은 호텔 델루나와는 장르 인접이지만 톤이 다르다. 델루나는 사후 세계·업보 판타지에 가깝고, 오싹한 연애는 현실 수사 + 로코 비율이 더 높다. Screen Rant 등 해외 매체도 넷플릭스 여름 슬롯에서 델루나 후속 수요를 언급한 바 있다. 기대치를 델루나급 세계관으로 가져가면 아쉬울 수 있고, "귀신 코미디 로맨스 + 미제"로 잡으면 맞아 떨어진다.


항목오싹한 연애(2026 드라마)원작 영화(2011)
주연박은빈·양세종·옹성우손예진·이민기
분량12부작 토일극장 장편
추가 축미제 수사·호텔 라이벌로맨스 중심
시청tvN·티빙·넷플릭스극장·이후 OTT 변동

오싹한 연애 스틸컷 — 옹성우 강민환 호텔 후계자 라인🔍 크게 보기
ⓒ tvN / CJ ENM

볼 사람 · 패스해도 되는 사람

볼 사람. 도깨비·호텔 델루나 계열 오컬트 로맨스를 가볍게 다시 보고 싶은 사람. 박은빈 최근작 톤을 좋아하고, 양세종과의 케미 반응을 보고 싶은 사람. 주말 밤 90분 단위로 끊어서 보기 좋은 티빙·넷플릭스 시청자. 원작 영화를 보고 "드라마로 사건물이 붙으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던 사람.


안 맞을 수 있는 사람. 하드 호러·점프스케어 위주를 기대하는 사람. 1~2회만으로 사건 해결 템포가 느리다고 느끼는 사람. 재벌가 암투 클리셰에 이미 질린 사람. 원작 영화의 순수 로코 호흡만 원하는 경우에도 드라마 확장분이 거슬릴 수 있다.


스포일러 수준은 낮다. 이 글은 1~2회 설정·성적·취향 가이드 중심이다. 결말·원혼 정체 같은 건 다루지 않았다.


어디서 보나 · 앞으로 체크 포인트

tvN 토일 밤 9시 10분 본방. 스트리밍은 티빙·넷플릭스 동시. 15세 이상 시청가. OST Part.1은 IVE 리즈의 "터널"(7/19). 음악이 로맨스 톤을 받쳐 주는 편이라, 호러 사운드만 기대한 사람에겐 의외일 수 있다.


앞으로 볼 포인트는 세 가지다. ① 3~4회 시청률이 5%대 안착하는지 ② 미제 에피소드가 회차마다 완결되는지, 아니면 대서사 비중을 키우는지 ③ 민환 라인과 여리 가문 승계가 로맨스를 잡아먹는지. 첫 주는 케미 합격, 장르 밸런스는 아직 시험 구간에 가깝다.


오싹한 연애 첫 주는 "귀신 보는 로맨스"를 과하게 무겁게 만들지 않은 선택으로 점수를 땄다. 1회 3%에서 2회 5.3%로 반등한 건 우연이 아니다. 박은빈·양세종 호흡이 장르 부담을 덜어 주고, 미제 수사 훅이 다음 회를 연다. 하드 호러를 찾는 사람은 기대치를 낮추고, 주말 오컬트 로코를 찾는 사람은 2회까지 보고 판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