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4일, 넷플릭스가 한국 최초의 YA(Young Adult) 호러 드라마를 공개했습니다. 제목은 기리고. 순우리말 동사 “기리다(기원하다, 소원을 빌다)”의 연결형으로, “빌고 나서”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영어 제목 Girigo는 그대로 음차했고, 글로벌 홍보에서는 “If Wishes Could Kill”이라는 설명이 함께 쓰였습니다.
8부작 전편이 동시에 공개되는 빈지워치 구성이며, 한국 청소년 호러로는 처음으로 넷플릭스가 전면에 내세운 작품입니다. 킹덤 시리즈로 알려진 박윤서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전소영·백선호·강미나·현우석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제목 기리고는 한국어 동사 “기리다”의 연결어미형입니다. “기리다”는 “간절히 원하다, 기원하다”는 의미로, “빌고 나서 어떤 일이 일어난다”는 인과의 구조를 제목 자체에 내포합니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앱이 등장하는 이 드라마에서 그 소원이 실현된 “뒤”에 어떤 대가가 따르는지가 핵심 서사입니다.
영어 표기 Girigo는 의미 번역 없이 음차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글로벌 홍보 자료에서는 “If Wishes Could Kill”이라는 태그라인이 함께 사용되었습니다. 이 문구가 한국어 제목의 함의를 가장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기리고 핵심 공개 정보를 정리합니다.
| 항목 | 내용 |
|---|
| 공개일 | 2026년 4월 24일 (전편 동시) |
| 플랫폼 | 넷플릭스 오리지널 |
| 에피소드 | 8부작 (1시즌) |
| 연출 | 박윤서 감독 |
| 극본 | 박중섭·박윤서 |
| 장르 | YA 호러·미스터리 |
| 국내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19세 이상) |
| 글로벌 등급 | TV-MA (미국 기준) |
등급이 청소년 관람불가인 점이 흥미롭습니다. YA 장르는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하는 장르지만, 공포와 죽음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내용 때문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연출을 맡은 박윤서 감독은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로 국내외에서 한국 호러 연출의 기준을 만든 인물입니다. 킹덤이 조선 시대 좀비라는 설정으로 역사 배경과 공포 장르를 결합했다면, 기리고는 현대 고등학교 배경과 앱이라는 디지털 소재를 결합하는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기리고는 박 감독이 처음으로 청소년 주인공을 전면에 둔 호러 작품입니다. 킹덤의 밀폐된 성채처럼, 이 작품에서도 고등학교라는 공간이 저주가 순환하는 밀실 구조로 기능합니다.
주연은 전소영(유세아 역)·백선호(김건우 역)·강미나(임나리 역)·현우석(강하준 역)·이효제(최형욱 역)로 구성됩니다. 모두 1999~2004년생의 20대 초반 배우들로, 고등학생 캐릭터에 연령대가 자연스럽게 맞습니다.
전소영은 넷플릭스 스터디그룹(2025)과 쿠팡플레이 취사병 전설이 되다(2026)에 출연한 바 있으며, 기리고에서 저주의 사슬을 끊으려는 주인공 세아를 연기합니다. 강미나는 걸그룹 구구단 멤버로 더 알려진 배우지만, 연기 커리어를 꾸준히 이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