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고(2026, 넷플릭스)를 다 봤다면 비슷한 분위기의 다음 작품이 궁금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주인공, 초자연적 장치, 서바이벌 긴장감이라는 세 가지 요소 중 어디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다음 작품 선택이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기리고와 분위기·장르·설정이 겹치는 넷플릭스 한국 작품 5편을 고릅니다.
모두 실제로 시청 가능한 작품이며, 장르 취향에 따라 순서를 조정할 수 있도록 각 작품의 핵심 특성을 함께 정리합니다.
기리고와 가장 직접적으로 겹치는 설정은 지금 우리 학교는(2022, 넷플릭스)입니다. 고등학교가 외부와 단절된 공포 공간으로 기능하고, 청소년들이 그 안에서 살아남으려 발버둥 치는 구조가 동일합니다.
기리고가 소원앱이라는 심리적 공포를 중심에 뒀다면, 지금 우리 학교는 좀비라는 신체적 위협을 다룹니다. 톤이 더 강렬하고 폭력적입니다. 기리고보다 빠른 속도와 더 높은 긴장감을 원한다면 이 작품이 맞습니다.
- 플랫폼: 넷플릭스
- 에피소드: 12부작
- 장르: 좀비 호러 / 청소년 서바이벌
- IMDb: 7.5 / TMDB: 8.0 내외
스위트홈(2020, 넷플릭스)은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호러가 글로벌 시청자에게 통한다는 것을 처음 증명한 작품입니다. 아파트라는 밀폐 공간, 인간이 괴물로 변하는 설정, 소수의 생존자들이라는 구조는 기리고와 공통점이 있습니다.
기리고보다 스케일이 크고 신체적 공포의 비중이 높습니다. 청소년 주인공보다는 20대 초반의 고립된 청년이 중심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기리고 이후 한국 넷플릭스 호러를 더 탐색하고 싶다면 출발점으로 적합합니다.
- 플랫폼: 넷플릭스 (시즌1~3)
- 장르: 호러 / 서바이벌
- 웹툰 원작: 김칸비·황영찬
좋아하면 울리는(2019, 넷플릭스)은 장르는 다르지만 기리고와 설정 구조가 가장 가깝습니다. 앱이라는 디지털 장치가 인간 관계와 감정에 개입하면서 예기치 않은 결과를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기리고가 소원 성취 앱, 좋아하면 울리는이 감정 감지 앱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앱이 운명을 건드린다”는 전제가 동일합니다.
공포 장르를 원하지 않지만 기리고의 앱 설정과 청소년 주인공 조합이 마음에 들었다면 이 작품이 맞습니다. 호러 없이 감정 긴장감만 원하는 시청자에게 권합니다.
- 플랫폼: 넷플릭스
- 시즌: 2시즌
- 장르: 로맨스 / 청소년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2022)은 초자연적 공포 대신 현실의 학교 폭력이라는 위협을 다룹니다. 기리고와 배경(고등학교)·주인공 연령대가 동일하고, 살아남기 위해 직접 행동하는 청소년이라는 구조도 겹칩니다.
기리고의 공포가 앱과 저주라는 설정에서 나온다면, 약한영웅의 공포는 폭력과 권력이라는 현실에서 나옵니다. 장르 공포 없이 강도 높은 긴장감을 원한다면 이 작품이 대안입니다. Class 2가 넷플릭스로 공개되면서 접근성도 높아졌습니다.
- 장르: 학원물 / 서바이벌 액션
- 주연: 최현욱, 홍경, 이연
무빙(2023, 디즈니+)은 고등학생이 초자연적 능력을 가졌다는 설정에서 기리고와 맞닿습니다. 기리고가 호러 장르라면 무빙은 슈퍼히어로 액션에 가깝지만, “능력을 숨기고 살아가는 청소년”이라는 정서적 공통점이 있습니다.
기리고보다 제작 규모가 훨씬 크고, 20부작의 긴 서사를 가집니다. 기리고에서 청소년 주인공의 내적 갈등이 마음에 들었다면, 더 긴 분량의 이야기로 이어가기에 적합합니다.
- 플랫폼: 디즈니+
- 에피소드: 20부작
- IMDb: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