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분은 두 시간 스물여덟 분이다. 출퇴근길에 잘라 볼 길이가 아니고, 밤 10시에 시작하면 끝난 시각이 다음 날로 넘어간다. 극장 액션을 한 편으로 앉아서 보겠다는 약속이 먼저다. 90분대에서 끝나는 오락을 찾는 날에는 이 숫자만으로도 미루는 편이 맞다. 중간에 꺼도 되는 주간 시리즈가 아니라, 한 번의 상영으로 설계된 편이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리뷰 | 148분 15세 액션을 볼까
2024년 5월 22일 개봉한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148분, 15세이상관람가, 한국 관객 1,600,701명이다. 시간과 등급으로 볼지 정하는 리뷰.
- •148분은 예고편 감각으로 고르면 저녁이 넘어간다
- •15세는 가족 시간에서 이 편을 빼라는 표시다
- •1,600,701명은 빈 상영이 아니었다는 선까지만 말한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2024년 5월 22일 한국 극장에 걸린 액션이고, 러닝타임은 148분, 등급은 15세이상관람가다. 연출은 조지 밀러, 퓨리오사는 안야 테일러 조이, 디멘투스(Dementus)는 크리스 헴스워스, 프라이토리안 잭(Praetorian Jack)은 톰 버크다. 한국 누적 관객은 1,600,701명이다. 예고편이 빨라 보여도 본편은 두 시간을 훌쩍 넘긴다. 아이와 같이 앉을 영화인지는 15세에서 이미 갈린다. 황무지의 앞자리를 긴 호흡으로 볼 저녁이 있는 사람만 고르면 된다. 평단 퍼센트는 확인하지 못했으니, 재미를 점수로 단정하기보다 시간과 등급과 관객 수로 자리를 잡는 편이 정직하다. 미국 극장 총액으로 보인 숫자는 $67.4M이고, 그 달러와 한국 관객 수를 한 성적으로 합치지 않는다.
🔍 크게 보기148분은 예고편 감각으로 고르면 저녁이 넘어간다
길다는 말만으로 재미가 없다고 단정하지는 않는다. 사가의 앞자리를 보여 주려면 인물과 세력이 어디에 서는지 깔 시간이 필요하고, 148분은 그 선택으로 읽힌다. 다만 그 선택을 받아들일 저녁이 없으면, 작품이 나빠서가 아니라 시간이 안 맞아서 거절하면 된다. 주말에 낮 시간을 비워 둘 수 있는 사람과, 평일 밤에 한 편만 짧게 보고 싶은 사람은 여기서 갈린다.
15세는 가족 시간에서 이 편을 빼라는 표시다
한국 등급은 15세이상관람가다. 초등학생과 같이 고르는 목록에 넣으면 안 된다. 확인한 미국 등급 표기는 R이고, 사유는 강한 폭력과 잔혹한 이미지였다. 한국 15세가 그 표기보다 느슨해 보인다고 해서 가족 시간으로 바꾸면 안 된다. 액션의 속도만 보고 아이 동반으로 옮기는 선택이 가장 자주 틀린다.
🔍 크게 보기15세는 청소년 이상이 볼 수 있다는 뜻이지, 폭력이 가볍다는 뜻은 아니다. 황무지 액션은 차와 추격이 중심이라 충돌 화면이 따라온다. 그 화면을 견딜 사람과, 액션은 좋아해도 잔혹한 이미지는 피하고 싶은 사람을 같은 칸에 두면 안 된다. 등급 칸을 먼저 읽고 예고편을 보면, 누구와 볼지부터 정할 수 있다.
1,600,701명은 빈 상영이 아니었다는 선까지만 말한다
한국 누적 관객은 1,600,701명이다. 천만 흥행이라고 부를 숫자는 아니고, 개봉 주에 사라진 소수 작품도 아니다. 백만을 넘긴 외화 액션은 황무지라는 설정이 한국 극장에서 완전히 외면받지는 않았다는 정도로 보면 된다. 160만으로 깎으면 701명이 빠지니, 배정된 정수 그대로 보는 편이 정직하다.
이 관객 수가 곧 취향의 보증서는 아니다. 큰 화면의 액션을 보러 온 사람과, 사가의 앞자리 이야기에 끌린 사람이 한 숫자에 섞여 있다. 재미의 결은 사람마다 다르고, 여기서는 극장이 비지 않았다는 사실까지만 가져간다. 그 위에 평단 퍼센트를 올려 8점이나 9점처럼 말하지 않는다. 확인하지 못한 점수는 없는 점수다.
시놉시스가 준 방향은 집까지의 싸움이다
공개 시놉시스의 앞은 분명하다. 어린 퓨리오사가 많은 어머니의 그린 플레이스(Green Place of Many Mothers)에서 떨어져, 디멘투스가 이끄는 바이커 무리에 들어간다. 황무지를 지나 임모탄 조(Immortan Joe)가 있는 시타델(Citadel)에 닿고, 두 폭력 권력이 우위를 다투는 사이 퓨리오사는 집으로 돌아가려는 싸움에 놓인다. 안야 테일러 조이가 그 퓨리오사고, 크리스 헴스워스가 그 디멘투스다.
🔍 크게 보기톰 버크는 프라이토리안 잭으로 이름이 올라 있다. 확인한 시놉시스는 그 인물이 어느 편에 서는지, 마지막에 어떻게 되는지를 말하지 않는다. 세 배우의 자리만 나누면, 문장으로 방향이 주어진 쪽은 퓨리오사와 디멘투스, 그리고 시타델의 임모탄 조다. 잭의 선택은 화면으로 확인하는 편이 맞고, 이름만으로 장면을 짐작하면 기대한 것과 다른 편을 보게 된다. 집으로 향한다는 말은 출발의 방향이지, 도착의 결과는 아니다.
앞자리라서 속도는 양보하고 감정은 보탠다는 평이었다
제목이 사가인 만큼 이 편은 퓨리오사 이야기의 앞자리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먼저 본 사람은 그 다음이 아니라 그 전을 보러 오는 셈이다. 확인한 평단 총평의 취지는, 전편을 감정 쪽에서는 더 두텁게 만들지만 밀어붙이는 속도는 그만큼 따라가지 못한다는 문장이었다. 그 화면에 퍼센트 숫자는 같이 보이지 않았다. 리뷰 표본은 426건, 인증 관객 평점은 2,500건 이상이라고 칸은 있었으나 점수 숫자 자체는 확인하지 못했다.
그래서 순서는 취향이다. 세계가 낯선 사람은 이 편으로 인물의 자리를 먼저 깔아도 되고, 이미 도로 위의 편을 본 사람은 앞자리가 속도를 양보하는 대신 무엇을 보태는지 보면 된다. 어느 쪽을 먼저 봐도, 결말 한 줄을 알아야 시작하는 구조는 아니다. 148분을 쓸 마음만 있으면 순서는 그 다음에 정해도 된다. 속도를 최대로 원하는 사람은 총평 문장만 보고도 기대를 한 칸 낮추는 편이 맞다.
미국 $67.4M과 한국 관객 수는 다른 성적이다
🔍 크게 보기같은 페이지의 미국 극장 총액은 $67.4M였다. 한국 관객 1,600,701명과 이 달러는 다른 나라의 다른 단위다. 미국 와이드 개봉은 2024년 5월 24일로 보였고, 한국 개봉일은 2024년 5월 22일이다. 날짜를 말할 때는 한국 일자를 기준으로 둔다. 67.4라는 숫자를 한국 성적처럼 옮기면 둘 다 부정확해진다. 크다고 느끼든 작다고 느끼든, 그 감각으로 한국 극장의 관객 수를 덮지 않는 편이 맞다.
표본 426건과 2,500건 이상이라는 칸만 보고 호평이라고 말하면, 없는 퍼센트를 만든 것과 같다. 문장으로 확인한 것은 감정은 보태고 속도는 양보한다는 취지까지다. 그 취지가 반갑다면 148분을 각오하면 되고, 속도만 원한다면 이 편은 기대와 어긋날 수 있다. 지금 어느 앱에서 보는지는 한국 창구를 확인하지 못했으니, 제목을 앱에서 직접 찾는 편이 맞다.
긴 액션을 각오한 사람, 퓨리오사의 앞자리를 보고 싶은 사람, 15세를 지킬 수 있는 사람에게 맞다. 짧은 밤 영화나 아이와 같이 볼 작품을 찾으면 길이와 등급에서 먼저 빠진다. 결말이 어떻게 닫히는지는 148분 안에 두고, 출발의 방향만 알고 골라도 되는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