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데이아는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Michelle 역)에서 작은 역할로 시작해 ‘파 프롬 홈’(2019)부터 본격 MJ로 자리잡았습니다. ‘노 웨이 홈’(2021, TMDB 7.9)에서 감정적 정점을 찍은 이후, ‘브랜드 뉴 데이’(2026)에서 피터를 잊은 MJ와의 재만남 서사를 이어갑니다.
TMDB 기준 MJ 역할의 인기도(popularity)는 스파이더맨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높은 레이팅을 기록했습니다. 젠데이아 커리어에서도 MCU 역할이 가장 넓은 팬층을 만들어낸 계기입니다.
MCU 밖에서 젠데이아의 존재감을 끌어올린 작품은 듄 시리즈입니다. ‘듄’(2021, TMDB 7.8)·‘듄: 파트 2’(2024, TMDB 8.1)에서 차니 역을 맡았습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SF 대작에서 감정적 중심을 잡는 캐릭터로, 1편보다 2편에서 훨씬 깊은 서사를 받았습니다.
차니는 처음에는 폴의 예지 속 인물로 등장했다가, 2편에서 아라키스의 전사이자 폴의 비판자로 성장합니다. 젠데이아는 이 변화를 매우 설득력 있게 연기해 듄 2편의 숨은 MVP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챌린저스(2024, TMDB 6.9)는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마이크 파이스트·조시 오코너 공동 주연의 테니스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젠데이아가 타시 던컨 역을 맡아 두 남자 사이에서 치열한 감정 게임을 벌이는 인물을 연기했습니다.
블록버스터 이미지에서 벗어나 성인 드라마 영역에서도 통하는 배우임을 증명한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로튼토마토 비평 89%, 다수의 시상식 노미네이션을 받았습니다.
2026년 7월 17일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디세이’에서 젠데이아는 아테나 신을 연기합니다. 맷 데이먼·톰 홀랜드·로버트 패틴슨 등이 공동 출연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흥미롭게도 ‘오디세이’와 ‘브랜드 뉴 데이’는 같은 달(7월)에 공개됩니다. 오디세이(7/17) 개봉 12일 후 스파이더맨(7/29)이 뒤를 잇는 구조입니다. 두 작품 모두 100M+ 달러 예산 대작이라 젠데이아의 여름 스케줄은 유례없는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