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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4월 신작 가이드 — 리버스·은밀한감사·베팅온팩트 취향별 완전 정리

2026년 4월 웨이브 신작 드라마 가이드. 고수·서지혜 미스터리 스릴러 리버스(8부작 전편 공개), 신혜선·공명 오피스 로맨스 은밀한감사(4/25 첫방), 베팅온팩트 팩트체크 예능. 취향별 선택 기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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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에서 다루는 것
  • 리버스 — 기억을 잃은 여자, 8부작 한 번에 다 봐도 되나
  • 은밀한 감사 — 신혜선·공명, 일타 스캔들 작가의 오피스 로맨스
  • 베팅 온 팩트 — 드라마 사이에 예능 하나 끼워넣고 싶다면

재벌가 별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살아남은 여자는 기억이 없다. 자신의 이름도, 왜 그 별장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눈앞에 나타난 남자가 '당신 약혼자'라고 한다. 믿어야 할까, 의심해야 할까.

웨이브가 4월에 내놓은 오리지널 드라마 <리버스>는 4월 17일 8부작 전편을 한꺼번에 공개했다. 고수·서지혜라는 이름만으로도 기대치가 오르는 조합이다. 거기에 4월 25일부터 tvN·웨이브 동시방영으로 신혜선·공명이 돌아오는 <은밀한 감사>까지. 이번 달 웨이브의 라인업은 장르도 톤도 완전히 다른 두 카드를 동시에 들고 나왔다.

리버스 — 기억을 잃은 여자, 8부작 한 번에 다 봐도 되나

웨이브 오리지널이고, 8부작 전편을 4월 17일에 동시 공개했다. 이 구조 자체가 일단 정주행을 유도한다. 폭발 사고로 기억을 잃은 함묘진(서지혜)이 자신의 약혼자 류준호(고수)의 정체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복수 스릴러다. 원작은 2022년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서 공개된 동명 오디오 무비.

고수는 최근 몇 년 사이 멜로보다 긴장감 있는 캐릭터에서 더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서지혜도 <질투의 화신> 이후 의도적으로 강렬한 역할을 찾아온 배우다. 두 사람이 같은 장면에서 서로를 의심하는 구도 — 그게 이 드라마가 가진 중심 긴장감이다.

8부작이라 러닝타임 부담이 적다. 주말 하루에 다 볼 수 있는 분량이다. 다만 미스터리·반전 구조 특성상 초반 2화 정도는 맥락이 느리게 쌓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좋다. 3화부터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된다는 후기가 많다.

리버스 드라마 포스터 — 고수·서지혜 웨이브 오리지널 미스터리 스릴러 2026년 4월
출처: 네이버 영화

은밀한 감사 — 신혜선·공명, 일타 스캔들 작가의 오피스 로맨스

4월 25일 tvN 첫방, 웨이브는 27일부터 제공 예정이다. 감사실장 주인아(신혜선)와 사내 풍기문란 적발 담당으로 좌천된 에이스 노기준(공명)이 주인공. 설정만 보면 가벼운 오피스 로맨스처럼 들리지만, 제작진 조합이 다르다.

<일타 스캔들> 여은호 작가와 <그놈은 흑염룡> 이수현 감독의 재조합이다. 일타 스캔들은 2023년 tvN 드라마 중 시청률 1위였던 작품이다. 유쾌하면서도 감정선이 흘러가는 속도 조절을 잘 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신혜선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후 순수한 오피스 로맨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 방영 전이라 실제 평가를 쓸 수는 없다. 하지만 일타 스캔들을 재미있게 봤다면, 이 조합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는 대략 짐작이 된다. 빠른 편 구성, 캐릭터 케미 중심의 전개. 4월 마지막 주 새 드라마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타이밍도 맞다.

은밀한 감사 드라마 포스터 — 신혜선·공명 tvN 웨이브 2026년 4월 오피스 로맨스
출처: 네이버 영화

베팅 온 팩트 — 드라마 사이에 예능 하나 끼워넣고 싶다면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으로 3월 27일부터 방영 중이다. 가짜 뉴스가 넘치는 시대를 배경으로, 외부와 단절된 공간에 갇힌 출연자 8명이 뉴스의 진실을 가려내는 팩트 배틀 서바이벌이다. 요즘 세상에 딱 맞는 설정이라는 반응과, 게임 규칙이 생각보다 단순하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드라마 두 편 정주행 사이에 가볍게 킬 수 있는 콘텐츠로 활용하기 좋다. 회차당 러닝타임이 드라마보다 짧은 편이고, 집중해서 보는 것보다 느슨하게 틀어놔도 따라갈 수 있는 구조다.

베팅 온 팩트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2026년 4월 팩트체크 서바이벌
출처: 네이버 영화

웨이브 4월, 어떤 사람에게 어떤 작품이 맞나

긴장감 있는 미스터리·반전 드라마를 원한다면: 리버스. 8부작 전편이 이미 올라와 있으니 오늘 당장 시작할 수 있다. 초반이 느릴 수 있다는 점만 감안하면 된다. 주말 정주행용으로 딱 맞는 분량이다.

가벼운 오피스 로맨스, 신혜선이 보고 싶다면: 은밀한 감사. 웨이브 기준으로는 4월 27일부터 볼 수 있다. 일타 스캔들을 재미있게 봤다면 거의 확실하게 맞는 선택이다. 그 전까지는 리버스를 먼저 소화해두는 게 효율적이다.

드라마 사이 숨 고르기가 필요하다면: 베팅 온 팩트. 정주행보다 틈새 시청용으로 활용하면 적당하다.

이런 사람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다: 리버스 — 초반 템포가 느리고 미스터리 장르 특성상 긴장을 유지해야 해서, 가볍게 틀어놓기엔 피로감이 있다. 은밀한 감사 — 오피스 로맨스 클리셰 자체가 거슬리는 사람에게는 설정부터 걸릴 수 있다. 베팅 온 팩트 — 게임 규칙 중심의 예능을 선호하지 않으면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다.

이번 달 웨이브의 선택지는 생각보다 선명하게 나뉜다. 미스터리 정주행이냐, 기다렸다 오피스 로맨스냐. 취향이 분명하면 선택이 어렵지 않다. 리버스는 지금 당장 볼 수 있고, 은밀한 감사는 4월 25일이 첫방이다. 그 간격에 무엇을 끼워 넣을지는 각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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