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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좀비 영화 드라마 추천 TOP 10 | 부산행부터 킹덤까지 총정리

한국 좀비 영화·드라마 추천 TOP 10. 부산행·킹덤·지금우리학교는 등 무서움 강도별 추천, 넷플릭스 스트리밍 여부까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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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좀비물을 이렇게 잘 만들 줄 누가 알았을까. 할리우드가 수십 년간 독점하던 좀비 장르에서 한국은 단 몇 년 만에 세계적인 작품들을 쏟아냈다. 부산행이 터지고, 킹덤이 넷플릭스를 뒤집어놓고, 지금 우리 학교는이 전 세계 1위를 찍었다. 좀비물 덕후로서 한국 좀비 영화·드라마를 전부 섭렵한 입장에서 TOP 10을 정리해봤다.

한국 좀비 영화 드라마 추천 TOP 10
한국 좀비물 총정리 TOP 10

1위: 부산행 (2016) - 한국 좀비물의 시작

부산행은 한국 좀비 영화의 역사를 쓴 작품이다. 1156만 관객을 동원했고, 칸 영화제 미드나잇 상영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다. 기차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좀비 서바이벌은 긴장감이 장난 아니다. 극장에서 봤을 때 마동석이 좀비를 주먹으로 패는 장면에서 관객들이 환호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공유·정유미·마동석·김수안 등 캐스팅도 완벽했고,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이 쏟아졌다. 좀비 영화에서 울 줄은 몰랐다. 무서움 등급은 5점 만점에 3.5점 정도. 점프 스케어보다는 상황적 공포와 감동이 핵심인 작품이다.

칸 영화제 수상작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2위: 킹덤 (2019~2020) - 사극 좀비의 혁명

킹덤은 "조선 시대에 좀비가 나온다고?"라는 발상 자체가 천재적이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고, 시즌 2까지 공개되며 K-좀비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주지훈·배두나·류승룡의 연기가 훌륭했고, 조선 시대 왕실의 권력 다툼과 좀비 아포칼립스를 결합한 설정이 신선했다. 밤에만 활동하는 좀비 설정은 기존 좀비물과 차별화된 포인트다. 개인적으로 시즌 1의 마지막 장면은 소름이 끼쳤고, 시즌 2의 전투 장면은 스케일이 어마어마했다. 무서움 등급 4점. 사극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강력 추천한다.

3위~5위: 차세대 좀비물들

3위 <지금 우리 학교는> (2022): 넷플릭스 전 세계 1위를 달성한 학원 좀비물. 학교라는 공간을 활용한 서바이벌이 긴장감 있고, 10대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다. 다만 후반부 전개가 좀 늘어지는 게 아쉬웠다. 무서움 3점. 4위 <감염도시> (2021): 코로나 시대에 공개되면서 현실감이 극대화된 작품. 도시 봉쇄와 좀비 확산이라는 설정이 묘하게 현실적이었다. 무서움 3.5점. 5위 <반도> (2020): 부산행의 속편으로 기대가 컸지만 솔직히 전작만큼의 감동은 없었다. 그래도 한국 좀비 영화의 스케일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동원의 액션은 볼 만했다. 무서움 3점.

기생충 칸 황금종려상 수상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6위~10위: 숨은 좀비 명작들

6위 <#살아있다> (2020): 유아인 주연의 아파트 생존 좀비물. 혼자 아파트에 갇혀서 생존하는 설정이 코로나 자가격리와 맞물려 화제가 됐다. 7위 <킹덤: 아신전> (2021): 전지현 주연의 킹덤 스핀오프. 아신이라는 캐릭터의 복수극이 인상적이었다. 8위 <기기괴괴 성형수> (2020): 좀비와 성형을 결합한 독특한 작품. 한국 사회의 외모지상주의를 좀비로 풍자했다. 9위 <럭키 키>의 좀비 에피소드: 웹드라마지만 완성도가 높았다. 10위 <부산행: 더 파이널> (애니메이션): 부산행 세계관의 프리퀄로, 애니메이션이지만 스토리가 탄탄하다. 각 작품마다 한국 좀비물의 다양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모두 한 번씩은 볼 가치가 있다.

한국 좀비물이 세계적으로 통하는 이유

한국 좀비물이 해외에서 통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간 드라마"가 있기 때문이다. 할리우드 좀비물은 주로 생존 액션에 집중하지만, 한국 좀비물은 가족, 계급, 권력 같은 인간 사이의 갈등을 좀비라는 장치로 극대화한다. 부산행에서 아빠와 딸의 관계, 킹덤에서 왕위 계승 다툼,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학교 폭력 문제까지. 좀비는 결국 인간의 어두운 면을 비추는 거울 역할을 한다. 그리고 한국 특유의 빠른 전개와 감정적 깊이가 결합되면서 해외 관객들에게도 새롭게 다가간 것 같다. K-좀비는 이제 하나의 장르가 됐다.

상황별 한국 좀비물 추천

상황별로 추천하자면 이렇다. 처음 좀비물을 접하는 사람에게는 부산행이 최고다. 무섭지만 감동적이고 러닝타임도 적당하다. 연인과 함께 보려면 #살아있다가 좋다. 무서움이 적당하고 유아인의 유머가 분위기를 풀어준다. 혼자 밤에 몰입하고 싶다면 킹덤 시즌 1을 틀어놓고 정주행하길 추천한다. 사극 분위기에 좀비 공포가 더해져서 몰입감이 장난 아니다. 친구들과 모여서 보기에는 지금 우리 학교는이 딱이다. 같이 보면서 소리 지르고 웃고 하기 좋은 작품이다. 공포를 극한으로 원한다면 감염도시를 추천하는데, 이건 심약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 좀비물은 이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장르가 됐다. 앞으로도 새로운 한국 좀비 작품들이 나올 것이고, 그때마다 이 리스트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좀비물은 뭔가요? 댓글로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