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과 레터박스드에서 지금 이 문장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How the hell is this only rated R?" 7월 8일 프랑스 개봉을 시작으로 쏟아진 첫 반응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표현입니다. 이블 데드 번, 국내에서는 7월 10일 극장 개봉입니다.
로튼토마토 비평가 점수 85%, 관객 점수 95%. 공포 장르에서 이 두 숫자가 동시에 높은 경우는 드뭅니다. 시리즈 여섯 번째 작품이자, 해외 시사회 반응만으로 이블 데드 라이즈(2023, RT 83%)를 이미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개봉 전 관람평을 정리했습니다.
이블 데드는 1981년 샘 레이미 감독이 만든 저예산 공포 영화에서 출발한 프랜차이즈입니다. 악의 서(Necronomicon)를 통해 소환된 악령 데드라이트(Deadites)가 인간을 습격하는 공포가 기본 골격이며, 시리즈 전반에 걸쳐 극단적 고어와 블랙 유머가 공존하는 게 특징입니다.
2013년 페데 알바레즈의 리메이크가 시리즈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고, 2023년 이블 데드 라이즈가 어머니와 자녀 사이의 공포를 고층 아파트로 옮겨 담아 RT 83%·흥행 6,700만 달러의 시리즈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이블 데드 번은 그 직계 후속이자 시리즈 여섯 번째 작품입니다.
이전 편을 보지 않아도 됩니다. 배경과 등장인물이 완전히 새로 구성된 스탠드얼론 작품입니다. 다만 이블 데드 라이즈 오프닝에 잠깐 등장했던 제시카 캐릭터가 이번 편과 연결되는 실마리가 있어, 라이즈를 먼저 봤다면 한 겹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감독 세바스티앙 바니첵은 프랑스 출신으로, 2022년 데뷔작 <인페스테드>(Infested)로 유럽 공포 팬 사이에서 주목받은 인물입니다. 샘 레이미가 직접 창작의 자유를 보장하며 이 프로젝트를 맡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바니첵이 이번에 선택한 공포의 뿌리는 가정 내 폭력과 학대의 잔상입니다. 이블 데드 라이즈가 '어머니의 공포'를 다뤘다면, 이블 데드 번은 낯선 시가족 집에 고립된 여성의 심리적 불안에서 출발합니다. 주인공 앨리스(수에일라 야쿠브)가 남편 조셉(헌터 두한)의 가족 집에 머물다 데드라이트 공포에 휘말리는 구조입니다.
기술적으로는 사운드 디자인이 가장 많이 언급됩니다. "눈을 감고 싶게 만드는 장면보다 귀를 막고 싶게 만드는 사운드"라는 반응이 레터박스드 리뷰에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IMAX 개봉 버전은 없으며, 음향 시스템이 갖춰진 돌비 시네마나 프리미엄 관에서 보는 것을 권합니다.
7월 8일 프랑스 상영을 기점으로 시사회 반응이 공개됐습니다. 로튼토마토 비평가 신선도 85%, 관객 팝콘미터 95%로 직전 작인 이블 데드 라이즈(83%)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세 곳의 실제 인용을 정리했습니다.
"Evil Dead Burn is seriously nasty and pretty f*cked up. It's relentless, jaw-on-the-floor nightmare fuel. Director Sébastien Vaniček goes hard and delivers a dark, unhinged, and tactile vision that does not hold back."
이블 데드 번은 진지하게 불쾌하고 상당히 엉망입니다. 끊임없이, 턱이 바닥에 떨어질 수준의 악몽 연료입니다. 세바스티앙 바니첵 감독은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어둡고, 광기 어린, 감각적인 비전을 전달했습니다. — Joblo.com
"Mean, nasty, & quite possibly the most brutal film in the series."
못되고, 끔찍하며, 시리즈 내 가장 잔인한 작품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Bill Bria, /Film
"Evil Dead Burn rules. Just wall to wall gore, gross out insanity, and scenes that had the whole theater either laughing or squirming. More than once I caught myself wondering, 'How the hell is this only rated R?'"
이블 데드 번은 최고입니다. 고어로 꽉 찬 혼돈, 극장 전체가 웃거나 몸을 뒤틀게 만드는 장면들. 몇 번이나 '어떻게 이게 R등급이지?'라고 자문했습니다. — Brad Miska, Dread Central
레딧(Reddit)에서는 ResetEra 스레드 제목 자체가 "How the hell is this only Rated R?"였고, 4,000회 이상 조회됐습니다. 레터박스드(Letterboxd)에서는 "공포 장르에서 나쁜 작품 없이 여섯 편을 유지한 희귀한 프랜차이즈"라는 평가와 함께, 전편을 일관되게 잘 만들어온 시리즈라는 반응이 우세했습니다. NC-17 등급 판정을 받았다가 편집 후 R등급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원본 버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26년 7월 10일 극장 개봉합니다. 미국과 동일 날짜이며, 프랑스보다 이틀 늦은 개봉입니다. 미국 배급은 워너브러더스 픽처스가 담당합니다.
IMAX 버전은 없습니다. 다만 이 영화는 사운드 설계가 핵심이기 때문에, 음향 시스템이 좋은 상영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DX의 경우 의자 진동이 오히려 몰입을 방해한다는 의견도 있어, 돌비 애트모스 또는 일반 CGV 스피어 관 등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박스오피스 추적 업체들은 미국 오프닝 위크엔드 2,500만~3,5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블 데드 라이즈(오프닝 2,300만 달러, 총 6,700만 달러)를 넘는 시리즈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블 데드 번은 공포 영화 팬에게는 올여름 극장 방문 이유가 되기에 충분한 작품입니다. '시리즈 역대 최고 잔혹함'이라는 수식어가 거부감이 든다면 패스해도 됩니다. 그것이 이 영화를 만든 감독도 원하는 반응일 것입니다. 하지만 호러 마니아라면, 이 영화가 극장에서 사라지기 전에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이블 데드 라이즈를 봤다면 이번 편이 더 반갑게 느껴질 것입니다. 처음이라면 라이즈를 먼저 보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어떤 순서로 보든, 혼자 밤에 집에서 보는 것은 강하게 비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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