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영화를 찾으시나요.
이동진 평론가의 별점 다섯개 영화로 볼만한 명작 영화 최신작들을 추천합니다.
각 작품에 대한 포스터와 이동진 평론가의 담담한 한줄 평, 그리고 영화의 줄거리를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누구나 당연히 알고 있는 명작 영화가 아닌, 익히 들어보지 않은, 흔치 않은 작품들만 선별하여 정리하였습니다.
순서는 순위와 관계없습니다.
10. 노 베어스 (2022년)
언제 찍거나 멈출 것인가
어디로 따라갈 것인가,
때론 그게 영화의 전부.
이동진 평론가의 2024년 첫 만점 작품!
이란에서 출국 금지 처분을 받은 영화 감독 자파르 파나히는 국경 마을에 머무르며 원격으로 영화 촬영을 진행한다.
그의 영화에는 터키에서 프랑스로 도피하려는 커플이 등장하며,
그가 머무는 마을에는 오랜 관습으로 인해 사랑을 허락받지 못한 연인들이 도피를 계획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감독은 마을을 뒤흔드는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9. 애프터썬 (2023년)
"보지 못한 것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에 대한 독창적인 대답들.
아빠와 20여 년 전 함께 떠났던 튀르키예 여행.
둘만의 추억이 담긴 오래된 캠코더를 꺼내자,
그해 여름의 기억이 물결처럼 되살아난다.
8. 드라이브 마이 카 (2021)
치유와 창작의 핵심은
어디에 어떻게 귀 기울일 것인가에
관한 문제라는 경청의 걸작.
아름다움의 상징처럼 보이는 부부 가후쿠와 오토.
우연히 아내의 외도를 목격한 가후쿠는 그 이유를 묻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아내의 죽음을 맞이한다.
2년 후, 히로시마 연극제에서 작품 연출을 맡게 된 가후쿠는 그곳에서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를 다시 만난다.
미사키는 묵묵히 가후쿠의 차를 운전하며, 가후쿠는 아내가 남긴 녹음 테이프를 들으며 대사를 연습한다.
조용한 차 안에서 두 사람은 점차 서로의 마음을 열게 되고, 각자가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지 못한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눈 덮인 홋카이도에서 서로의 깊은 슬픔을 마주하게 된다.
7.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2022년)
그 모든 곳에서
그 모든 것이
한꺼번에 될 수 있다 해도
지금 이 순간을.
미국에 이민 와 힘겹게 세탁소를 운영하던 에블린은 세무당국의 조사에 시달리던 어느 날
남편의 이혼 요구와 삐딱하게 구는 딸로 인해 대혼란에 빠진다.
그 순간 에블린은 멀티버스 안에서 수천, 수만의 자신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모든 능력을 빌려와 위기의 세상과 가족을 구해야 하는 운명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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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퍼스트 카우 (2019)
우정의 안식처에서 상상하며
다시 살펴보는
서부극의 깊은 순간들.
19세기 서부 개척 시대, 사냥꾼들의 식량을 담당하던 쿠키는 표적이 되어 쫓기던 킹 루를 구해준다.
몇 년 후, 정착한 마을에서 다시 만난 이들은 마을의 유일한 젖소의 우유를 훔쳐 빵을 만들어 돈을 벌기로 결심한다.
"지금이 바로 우리의 기회야."
5. 자마 (2017)
중심과 주변, 문명과 야만을 구분짓는
서구의 근대적 이분법에
교란과 분산으로 선명하게 맞선다.
18세기 말 스페인 식민지 남미의 한 외딴 지역.
치안판사 자마는 스페인 국왕의 전근 발령을 초조하게 기다리지만 몇 년째 소식이 없다.
'비쿠냐 포르토'라는 도적떼에 대한 소문이 지역 사회를 공포에 빠뜨리는 가운데,
자마는 기약 없는 기다림에 지쳐 육체적 욕망에 빠져드는 것만이 유일한 도피처가 된다.
4. 그린나이트 (2021년)
집에 돌아와 자리에 누워도
천장에서 영화가 계속 상영된다.
“녹색 기사의 목을 베어 명예를 지켜라”
크리스마스 이브,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들 앞에 나타난 녹색 기사는 “가장 용감한 자가 나의 목을 베면 명예와 재물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단, 1년 후 똑같이 자신의 도끼날을 받으러 오겠다는 조건 하에.
아서왕의 조카 가웨인은 이 도전에 응하고, 1년 후 5가지 고난의 관문을 통과하는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전설로 남을 새로운 모험, 명예를 걸고 도전하라!
3. 이제 그만 끝낼까 해 (2020년)
파리하게 회귀하는 강박과 슬픔 끝에
눅눅한 구두점을 향하여.
우리는 언제 만났던 걸까? 언제까지 만나게 될까?
새로 사귄 남자친구와 여행을 떠나는 여자.
그의 부모님이 사는 외딴 농장으로 가는 길,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흔들린다.
2. 파벨만스 (2022년)
시선이 없다면 사건도 없다.
전 세계가 사랑한 거장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위대한 꿈의 시작!
극장에서 처음 스크린을 마주한 순간부터 영화와 사랑에 빠진 소년 ‘새미’(가브리엘 라벨). 아빠 ‘버트’(폴 다노)의 8mm 카메라로 일상의 모든 순간을 담기 위해 열중하던 새미는 우연히 필름에 포착된 가족의 비밀을 발견하고 충격에 휩싸인다.
진실을 드러내는 필름의 힘을 실감한 새미에게 삶의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엄마 ‘밋지’(미셸 윌리엄스)의 응원으로 영화에 대한 열정은 더욱 뜨거워진다.
영원히 간직하고픈 기억, 영화의 모든 순간과 사랑에 빠진다!
1. 존 오브 인터레스트 (2023년)
이미 다 소화해버린 악에 대하여,
체온으로만 볼 수 있는 선에 관하여.
독일 장교 루돌프 회스(크리스티안 프리델)와 그의 가족이 꿈꾸는 이상향, 아우슈비츠.
아내 헤트비히(산드라 휠러)가 정성스럽게 가꾼 꽃들이 만발한 정원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집에서, 과연 악마는 다른 세상에 사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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