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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면 연리리 — 박성웅·이수경 귀농 힐링 드라마, KBS 3월 26일 첫방 추천 가이드

심우면 연리리 KBS 2TV 목요드라마 3월 26일 첫방. 박성웅·이수경·이서환 출연 귀농 가족 힐링 코미디 12부작. 캐스팅 분석, 취향별 추천, OTT 시청 정보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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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KBS 2TV 목요일 밤이 바뀐다. 심우면 연리리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박성웅과 이수경이 만든 부부 케미는 이미 제작발표회에서 화제가 됐고, "무공해 힐링 케미"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대기업 부장이 하루아침에 시골 연리리로 발령나면서 벌어지는 가족 리부팅 드라마 — 자극적인 스릴러와 정치극 사이에서 숨통이 트이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최근 드라마 시장이 넷플릭스 중심의 자극적인 장르물에 쏠려 있는 상황에서, KBS가 내놓은 카드는 정반대다. 귀농, 가족, 따뜻한 이웃. 올봄 드라마 전쟁터에서 힐링이라는 키워드가 어디까지 통할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한 줄 결론
스릴러와 로맨스 사이에서 지쳤다면, 이번 주 목요일 밤 심우면 연리리가 정답일 수 있다. 박성웅의 코믹 연기 + 농촌 힐링이 만나는 조합.
심우면 연리리 KBS 드라마 공식 포스터 박성웅 이수경
출처: 네이버 영화

심우면 연리리 — 기본 정보 한눈에 정리

항목내용
방송사KBS 2TV
편성목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2026년 3월 26일
회차총 12부작 (6월 11일 종영 예정)
연출최연수 감독
극본송정림, 왕혜지 작가
주연박성웅, 이수경, 이서환, 최우진
장르가족 힐링 코미디 드라마

원제 "심우면 연리리"는 주인공 가족이 이주하게 되는 시골 마을 이름이다. 제목 자체가 장소를 품고 있어서, 드라마가 그리려는 세계관이 명확하다. 서울에서 시골로, 대기업에서 농촌으로, 경쟁에서 공존으로. 12부작이라 늘어짐 없이 볼 수 있는 분량이다.

줄거리보다 중요한 건 이 드라마의 감정선

성태훈(박성웅)은 능력 하나로 대기업 부장까지 올라간 사람이다. 어느 날 예기치 못한 발령을 받고, 가족 전원이 청정 시골 마을 연리리로 이주하게 된다. 아내 조미려(이수경)는 세 아들을 홀로 키워온 강한 여자이지만, 서울을 떠나야 하는 상황 앞에서 흔들린다.

핵심은 귀농이 아니라 가족 리부팅이다. 서울에서는 서로 바빠서 얼굴 보기 힘들었던 가족이 시골에 던져지면서 처음으로 제대로 마주하게 된다. 자녀들의 적응기, 동네 사람들과의 충돌과 화해, 부부 사이의 재발견이 12부작 동안 펼쳐질 이야기의 축이다.

최연수 감독은 일상 코미디와 따뜻한 가족극에 강점이 있는 연출자다. 과도한 갈등이나 막장 전개 없이 일상의 소소한 변화로 감정을 쌓아가는 방식을 기대할 수 있다.

심우면 연리리 박성웅 농촌 적응기 스틸컷
출처: 네이버

박성웅 코믹 연기의 귀환 — 캐스팅 분석

박성웅 하면 빌런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2023년 영화 <개소리>에서 이수경과 호흡을 맞추며 보여준 코믹 연기가 꽤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에 같은 조합으로 다시 만난 건 우연이 아니다.

  • 박성웅(성태훈) — 대기업 부장에서 시골 이장까지. 도시 사람이 농촌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코믹하게 풀어낼 인물
  • 이수경(조미려) — 세 아들의 엄마이자 남편보다 현실적인 아내. 가족 안에서 중심을 잡는 캐릭터
  • 이서환 — <오징어 게임> 정배 역으로 인지도를 얻은 배우. 마을 이장 역할로 새로운 연기 폭을 보여줄 예정
  • 최우진(박순경) — 연리리 토박이로 주민들 사이의 갈등과 화해를 매개하는 역할

캐스팅만 놓고 보면 빌런 전문 배우 + 신스틸러들의 조합인데, 이걸 가족 힐링극으로 풀어내는 게 이 드라마의 반전 포인트다.

이런 사람에게 맞는 드라마 — 취향 체크

  • 넷플릭스 스릴러, 범죄물에 지쳐서 가볍고 따뜻한 드라마가 필요한 사람
  • <효리네 민박>, <삼시세끼> 같은 농촌 콘텐츠를 좋아하는 사람
  • 박성웅의 무섭지 않은 연기, 코믹 연기를 보고 싶은 사람
  • 가족 드라마인데 막장이 아닌 걸 찾는 사람
  • 12부작 단막극처럼 부담 없는 분량을 원하는 사람
  • 퇴근 후 목요일 밤, 편하게 틀어놓고 볼 드라마가 필요한 사람

특히 요즘 드라마들이 너무 무겁고 자극적이라고 느꼈다면, 심우면 연리리의 포지셔닝은 정확히 그 반대편이다. KBS 특유의 안정감 있는 가족극 전통을 이어받되, 박성웅이라는 변수가 신선함을 더하는 구조다.

심우면 연리리 이수경 농촌 배경 스틸컷
출처: 네이버

이런 사람에게는 안 맞을 수 있다

솔직하게 짚어보면, 심우면 연리리가 모든 시청자에게 맞는 건 아니다.

  • 긴장감 있는 전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느리게 느껴질 수 있다. 범죄도 반전도 없는 순수 가족극이다
  • 넷플릭스·디즈니+ 오리지널의 화려한 제작비에 익숙하다면 KBS 드라마의 제작 스케일이 소박하게 느껴질 수 있다
  • 로맨스 중심 드라마를 원하는 시청자에게는 부부극이 주는 설렘의 종류가 다르다

다만 12부작이라 시간 투자 부담이 적다. 1~2회만 보고 취향에 안 맞으면 빠지기 쉬운 분량이니, 일단 첫 회는 체크해볼 가치가 있다.

3월 넷째주 드라마 전쟁터에서 심우면 연리리의 위치

2026년 3월은 드라마 격전지다. 현재 동시간대 경쟁 구도를 보면:

  • 세이렌(tvN) — 박민영·위하준, 로맨스 스릴러. 6회 연속 시청률 상승
  • 신이랑 법률사무소(SBS) — 유연석, 코미디 판타지. 자체 최고 시청률 11.3%
  • 건물주되는법(tvN) — 하정우·임수정, 블랙코미디
  • 클라이맥스(ENA) — 주지훈·하지원, 정치 드라마

이 사이에서 심우면 연리리는 목요일 밤이라는 틈새를 노린다. 월화·토일에 집중된 경쟁작들과 요일이 겹치지 않는 게 유리한 포인트다. 또한 힐링 가족극은 현재 편성에서 유일하다. 장르 차별화가 명확한 만큼, 취향이 맞는 시청자를 정확히 흡수할 가능성이 있다.

심우면 연리리 출연진 단체 스틸컷 농촌 배경
출처: 네이버

OTT 시청 정보와 다시보기 안내

심우면 연리리는 KBS 2TV 본방송 후 웨이브(wavve)에서 다시보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KBS 드라마는 통상 방영 직후 웨이브에 업로드되므로, 목요일 밤 본방을 놓쳐도 주말에 볼 수 있다.

넷플릭스나 디즈니+에서는 볼 수 없다. KBS 콘텐츠는 웨이브 독점이 기본이므로, 이 드라마가 궁금하다면 웨이브 구독 여부를 확인해두는 게 좋다. 무료 회원도 최신 회차를 일정 기간 시청할 수 있으니 별도 결제 없이 체크 가능하다.

올봄 드라마 시장에서 "힐링"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통할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확실한 건, 매주 스릴러와 범죄물만 쏟아지는 편성 속에서 심우면 연리리 같은 온도의 드라마가 필요한 시청자는 분명히 있다는 거다. 3월 26일 목요일 밤 9시 50분, 일단 첫 회는 체크해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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