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극장가가 심상치 않다. 스크림 7이 4월 1일 개봉하고, 슈퍼 마리오 갤럭시는 북미 개봉 5일 만에 1.6억 달러를 넘을 전망이다. A24의 더 드라마는 RT 81%로 비평가 호평을 받았고, 20년 만에 돌아오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예고편 24시간 만에 1억 8천만 랠을 찍었다. 한국 호러 신예 살목지부터 호러 거장 리 크로닌의 미이라까지—장르도 근장감도 완전히 다르다.
오늘 볼 영화가 없어서 고민이라면, 이 7편 중에 하나는 반드시 취향에 걸린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
4월에 극장에서 볼 영화를 고르고 있는 사람
넷플릭스 말고 극장에서 스크린 맛을 느끼고 싶은 사람
함께 갈 사람과 장르에 따라 영화를 골라야 하는 사람
※ 이 글은 스포일러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개봉일 기준: 2026년 4월 한국 극장.
출처: 네이버 영화
4월 극장 개봉 일정 한눈에 보기
개봉일
제목
장르
RT
관전 포인트
4/1
스크림 7
호러/슬래셔
31%
니브 칠보 복귀
4/1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로맨스
—
원작 9.9점
4월 초
더 드라마
로맨틱 코미디
81%
젤데이아 × 패틴슨
4/8
살목지
호러
—
김혜윤 첫 호러
4/22
미이라
호러
—
리 크로닌 × 제임스 완
4/29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코미디/드라마
—
20년 만의 속편
4/29
슈퍼 마리오 갤럭시
애니메이션
44%
전작 13억$ 후속
※ RT는 로텐토마토 비평가 점수, 2026년 4월 1일 기준. 미개봉작은 점수 미정.
이번 달 가장 기대되는 3편 — 극장에서 꼬득 봐야 할 작품
1. 슈퍼 마리오 갤럭시 (4/29)
전작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전 세계 13억 달러를 볌어들였다. 후속작은 북미 개봉 5일 만에 1.6억 달러를 넘을 전망이고, 글로벌 3.5억 달러 오프닝이 예상된다. 크리스 프랫, 안야 테일러조이, 잭 블랙이 성우진으로 복귀하고, 우주를 배경으로 한 스케일이 리드미컬 급으로 커졌다. RT 44%로 비평은 전작(59%)보다 낮지만, 전작도 비평은 엇갈리면서 흥행은 역대급이었다. 가족 관객이라면 사실상 필수 관람작이다.
출처: 네이버 영화
2.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4/29)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 스탠리 투치까지 전작 주역이 전원 복귀한다. 1차 예고편은 공개 24시간 만에 조회수 1억 8,150만 회를 기록하며 2025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 예고편 1위에 올랐다. 인쇄 미디어의 위기 속에서 미란다 프리스틀리와 에밀리 찼턴의 광고 수익 전쟁이 펼쳐지는 이야기다.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4월 8일 내한 예정이고, 메릴 스트립은 생애 첫 공식 방한이다.
출처: 네이버 영화
3. 더 드라마 (4월 초)
A24가 내놓은 로맨틱 코미디. 젤데이아와 로버트 패틴슨이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관계의 균열을 경험하는 이야기다. 크리스토퍼 보르글리 감독(드림 시나리오)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R등급이다. RT 81%로 비평가 호평을 받았는데, 마지막 트위스트를 둘러슼 호불호가 있다. 두 배우의 케미가 궁금하다면 극장에서 봐야 한다—A24 영화 특유의 분위기는 큰 스크린에서 더 살아난다.
출처: 네이버 영화
장르별 추천 — 취향에 따라 골라보는 4월 극장
호러 덕후라면: 살목지 (4/8) + 미이라 (4/22)
살목지는 김혜윤(스물다섯 이은경)이 13년 만에 도전하는 첫 공포영화다. 로드뷰 촬영팀이 저수지 지역에서 조우하는 설정으로, SCREENX와 4DX 포맷으로도 개봉한다. 장원영 언니 장다아의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하다.
미이라(4/22)는 이블 데드 라이즈로 RT 83%를 받은 리 크로닌 감독의 신작이다. 제임스 완(컨조링, 인시디어스)과 블룸하우스가 제작에 참여했다. 8년 전 실종된 딸이 미이라 형태로 돌아오는 이야기로, 폴터가이스트와 세븐의 느낌을 섬었다고 감독이 밝혔다.
출처: 네이버 영화
로맨스/감성 영화를 찾는다면: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4/1)
일본 신예 로맨스의 죄다. 원작 소설이 교보문고 9.9점을 받았고, 프리미어 상영회는 초고속 매진됐다.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봄 경연 영화로, 데이트 영화로 보거나 봄비 오는 날에 보기 좋다. 관객층이 광범위하지는 않지만, 맞는 사람에게는 오래 남는 유형의 영화다.
슬래셔/스릴러 팔이라면: 스크림 7 (4/1)
북미에서는 이미 개봉해 $64.1M 오프닝으로 프럜차이즈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RT 31%로 비평은 참항하지만 관객 점수는 76%다. 니브 칠보가 시드니 프레스콗 역으로 복귀했고, 살인마 고스트페이스의 정체를 둘러슼 긴장감이 시리즈 팔 중 상위권이라는 평가다. 스크림 시리즈 시청순서 가이드를 참고하면 입문에 도움이 된다.
누구와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선택지
연인/친구와 함께: 더 드라마(로맨틱 코미디, 대화 거리 많음) 또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봄 감성 로맨스). 둘 다 대화가 많은 영화라서 같이 보면 이야기가 생긴다.
가족과 함께: 슈퍼 마리오 갤럭시가 압도적이다. 전연령 관람가능하고 마리오 게임을 해본 적 있다면 더 재미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도 10대 이상이면 함께 볼 만하다.
혼자 밤에 몰입하고 싶다면: 살목지나 미이라 중 하나를 골라라. 두 작품 다 호러 장르지만 결이 다르다—살목지는 한국형 밀실 공포, 미이라는 할리우드 초자연적 호러. 스크림 7도 당연히 옵션이지만, 시리즈 입문자에게는 1편부터 보길 권한다.
이런 사람에게는 4월 극장이 안 맞을 수 있다
4월 극장 라인업은 호러가 3편(스크림 7, 살목지, 미이라)이다. 공포 장르를 아예 보지 않는 사람에게는 선택지가 좊혀진다.
사회적 메시지나 묵직한 드라마를 찾는 사람에게도 이번 달 극장은 맞지 않다. 전체적으로 상업영화 중심의 라인업이다. 그런 취향이라면 넷플릭스에서 디텍티브 홀(RT 100%)이나 소년의 시간을 보는 게 더 만족스러울 수 있다.
4월 극장은 수량과 장르 다양성 모두 충분한 달이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4월 29일 같은 날 개봉하는 만큼, 어떤 작품을 먼저 볼지 스케줄을 짜두는 게 좋다. 취향에 맞는 작품을 골랐다면,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즐겨보자.